밀워키 브루어스
1. 개요
MLB의 프로야구단.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소속. 연고지는 밀워키.
팀명인 브루어스는 밀워키가 미국 제1의 맥주 양조 도시이기 때문에 붙었다.[6] 그래서인지 국내 팬들은 '맥주네'라고 부르기도 한다.[7] 현지에서 불리는 애칭은 '''Brew Crew'''.
메이저 리그 30개 팀 중 소속 도시 광역권[8] 인구가 제일 적은 팀이다.[9][10] 다만 카디널스가 적은 인구이지만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순환이 계속된 모범적인 케이스인것처럼, 밀워키도 매년 관중 10~15위를 오갈만큼 팬들의 충성도가 대단한 팀이다.[11]
역대 팀 성적 링크
좋은 성적을 올린 적이 1981~82년 외에는 많지 않다. 2011년 무서운 기세로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팀으로 도약하는가 했으나 라이언 브론의 약물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얽히면서 앞날이 밝아 보이지는 않는 팀이었다. 하지만 카를로스 고메즈와 조나단 루크로이가 2012년부터 폭발하고 멜빈 단장도 팜이 형편없음에도 필요한 선수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절하게 수혈하면서 다크호스 자리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모범적인 스몰마켓 중 하나.
2. 역사
3. 이모저모
3.1. 라이벌리
과거 아메리칸 리그 시절에는 유서깊은 위스콘신-미네소타 라이벌리의 일환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와 대립각을 형성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인터리그 대결에서도 자주 보이고 있다.[12] 흥미롭게도 밀워키 브루어스의 영구결번급 레전드 중 폴 몰리터는 트윈 시티 출신의 미네소타 토박이이고 쌍둥이네에서 감독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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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0년대 후반 들어 미국에서는 브루어스에 대해 "젊음을 앞세운 패기있는 팀"의 이미지가 있다고 평한다. 미국 야구계가 전반적으로 엄숙하고 보수적인 가운데에서도 2011 포스트시즌에 보여준 위 사진의 '비스트 모드(Beast Mode)' 셀레브레이션이나 프린스 필더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워크오프 셀레브레이션 등 기존의 시각에서는 다소 버릇 없어 보이면서도 톡톡 튀는 모습을 앞세워 팬을 끌어모으는 중. 이 때문에 2011 NLCS를 전후하여 기존의 엄숙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앞세운 올드스쿨 야구를 지향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라이벌리가 형성되고 있다. 민훈기 기자의 칼럼 참조.
3.2. 한국과의 관계
KBO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이었던 제리 로이스터가 2002년 감독을 맡기도 했던 팀. 투수진이 무너지고 타격이 무너져서 원래 감독이었던 데이비 롭스가 15경기만에 짤리는 바람에 코치였던 로이스터가 대타로 들어온 상황이라 어찌 손 쓸 방법이 없긴 했다. 저 당시 에이스 벤 시츠는 자주 DL에 들락날락 했었고, 중심타선에 제로미 버니츠, 제프 젠킨스, 리치 섹슨 등의 화끈한 공갈포들이 있던, 꿈도 희망도 없던 팀이었다.
박철순이 이 팀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뛴 바 있다. 박철순은 한국으로 복귀하기 바로 직전 시즌인 1981 시즌에 더블A에서 우수 투수로 뽑혀 브루어스 구단 측에서도 꽤 기대를 하고 아꼈던 유망주였다. 당시에 조금만 가다듬으면 메이저리그 콜업도 가능하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였다. 그래서 브루어스 프런트에서 한국 측 관계자를 만나면 농담조로 "한국이 우리 팀의 전도유망한 유망주를 낚아챘다"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한다고.[13]
한국에는 팬이 많지 않은 편. 워낙 전통의 약팀이라 한창 메이저리그 붐이 일어날 때 그저 그런 팀이라 인기가 별로였다.[14] 그리고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와 함께 박찬호의 호구이기도 했는데, 2001년 박찬호에게 생애 두 번째 완봉승을 헌납했을 정도였으니. 기본적으로 워낙 스몰마켓인 것도 있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퇴출설이 나돌던 팀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강정호가 있던 피츠버그와 같은 지구에 있는 데다가 피츠버그에게는 매우 강한 팀이다.
2016년 11월 29일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3년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뛰게 되었다. 외야뎁스가 충분한 밀워키인지라 아마도 방출된 크리스 카터 대신 1루수를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밀워키 팬들은 삼진머신이기는 했지만 41홈런을 칠 정도로 한방이 있는 거포 카터를 내보내고 데려온 것이 메이저리그에서 잉여로 있다가 4년을 한국에서 뛰고 온 테임즈냐며 불만들을 토로하는 모양.
2018년 1월 15일 최지만과 계약하면서 한국인 선수와는 37년 만에 인연을 맺었다. 총액 150만 달러지만 전액 보장이 아닌 스플릿 계약이며 최지만이 에릭 테임즈와 헤수스 아귈라의 자리를 뚫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고 예상대로 극히 제한된 기회만 부여받은 채 팀을 떠났다.
2018년 1월 27일 로렌조 케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왕웨이중이 방출되었고 곧이어 NC 다이노스가 영입을 발표했다. 여러모로 NC 다이노스와 접점이 생기는 중이다.
2019년 12월 12일 조쉬 린드블럼을 3년 912만 5000달러에 영입하며 테임즈에 이어 또 다시 KBO 외국인 선수를 다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3.3.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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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마스코트, 버니 브루어, 버니 브루어가 안고 있는 개는 아래에 설명되어 있겠지만 행크 더 독이라는 개 마스코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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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레이스 준비중!)
버니 브루어[15] 와 소시지 5마리(?) 가 마스코트 이다. 팀 이름답게 맥주에 걸맞는 안주감인 소시지가 마스코트가 된 모양... 저들은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홈경기 중 6회말이 종료되면 그라운드로 나와 서로 치고받으며 그라운드에서 경주를 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일명 "THE FAMOUS RACING SAUSAGES™"[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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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아지가 뜬금없이 브루어스의 마스코트가 된 이유는, 2014년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의 스프링캠프에, 유기견으로 차에 치인 사고를 당한 저 강아지를 구단 관계자가 발견하게 되었고 극적으로 치료를 함과 동시에 선수들도 잘 돌봐 주었다고 한다. 결국 그는 소생하였고 스프링캠프지에서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정들때로 정든 강아지는 유기견이라 주인도 없고 이 사연을 안 팬들의 요청도 있고해서 밀워키 구단에선 밀워키까지 데려와 행크 애런의 이름을 따서 ''''행크'''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구단에 백넘버 "01"번으로 입단, 마스코트가 되었다. 벌써부터 인기가 폭발해서 입단식(?)에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으며, 밀워키 구단측에서도 이를 이용해 관련상품을 출시,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3.4. 홈 구장
3.5. 영구결번
'''1. 버드 셀릭 (Bud Selig)''': 메이저리그의 제9대 커미셔너. 1998년부터 2014년까지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로 있으면서 지금의 메이저리그 황금기를 일궈낸 인물이다. 위의 팀 창단 및 역사에도 나왔지만, 밀워키 브루어스의 창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커미셔너로서도 눈부신 활약을 했던 것에 대한 감사표시로 구단이 1번을 특별히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4. 폴 몰리터 (Paul Molitor)''': 통산 504도루 3319안타를 자랑하는 내야수이자, 지명타자.[17] 밀워키에서 커리어의 상당수를 보낸 밀워키의 프랜차이즈 스타. 다만, 말년에 우승 반지를 위해 토론토로 건너갔고, 결국 우승반지를 얻고 은퇴는 라이벌 미네소타에서 했다. 그래도 밀워키 최고의 스타. 쿠퍼스타운에도 밀워키 모자 쓰고 갔다. 2015년 시즌에 미네소타의 감독에 선임되었다.
'''19. 로빈 욘트 (Robin Yount)''': 밀워키에서만 20년을 뛰고 은퇴한 스타.(1974~1993) 유격수와 중견수로 활약하면서 통산 3142안타를 기록한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앞서 설명했지만 두 포지션에서 시즌 MVP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다.
'''34. 롤리 핑거스 (Rollie Fingers)''': 통산 114승 341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이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밀워키에서 보냈다. 1981년 리그 MVP와 1982년 밀워키의 월드시리즈 진출의 주역이었다. 그래서 뛴 햇수는 단 5년이지만, 그 공로로 영구결번을 줬다.
42. 재키 로빈슨 (Jackie Robinson): 전 구단 영구결번.
'''44. 행크 애런 (Hank Aaron)''': 브루어스에서 뛴 것은 은퇴 전 단 2년. 하지만, 밀워키 브레이브스 시절 밀워키 시민들에게 보여준 무수히 많은 홈런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영구결번을 안겨줬다.
'''밥 유커 (Bob Uecker)''': 밀워키의 포수 출신 해설자. 밀워키에서는 단지 2년만 선수로 뛰었을 뿐이다. 총 메이저리거로 뛴 햇수는 5년. 심지어 명예의 전당 투수 게일로드 페리는 웨커에게 홈런을 맞고 저딴 놈에게 홈런을 맞다니 쪽팔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했을 정도. 그러나 1970년 메이저리거 최초로 라디오 중계 해설자로 변신한 뒤, 야구선수 경험에서 나오는 야구 상식과 유머[18] 로 '''Mr. Baseball'''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기보다는 자칭 Mr. Baseball이 타칭으로까지 발전한 케이스. '''너클볼을 받는 최고의 방법은 공이 회전을 완전히 멈추길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주우면 된다.'''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4. 계약 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4.1. 트리플 A
4.2. 더블 A
4.3. 싱글 A
4.4. 루키
5. 40인 로스터 목록
- 별표 1개(*)는 현재 25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은 선수, 별표 2개(**)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은 선수
- 각주의 '10-IL'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 '60-IL'은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
[1] 아메리칸 리그 시절엔 미네소타 트윈스와 치열한 라이벌리를 형성했다. 위스콘신과 미네소타 두 주의 스포츠는 프로부터 대학 스포츠까지 종목을 불문하고 지역감정이 섞인 라이벌리로 얼룩져 있다.[2] 94년까지 NFL 그린베이 패커스와 공용[3] 밀러 파크(Miller Park)였던 구장명을 2021년부터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로 변경하였다.[4] 공식 직함은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5] AL 동부지구 후기리그 우승[6] 미국의 맥주회사인 Miller사의 본사가 여기에 위치하고 있다.[7] 최근에는 팀이 스몰마켓이지만 유망주를 희생해서라도 공격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향하여 '''남자의 팀'''이라는 별명도 얻었다.[8] 미국은 넓은 지역에서 팬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소속 도시만이 아니라 광역권 인구 전체를 고려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구의 소득 수준까지 고려해야 더 정확한 마켓 규모를 파악할 수 있겠지만.[9] 2019년 기준 2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4위는 신시내티 레즈, 5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인데, 유독 중부 지구 소속팀이 순위권에 많다. 명문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7위. 이렇게 된 이유는 그 동네 대부분이 쇠락한 도시이기 때문. 야구팀이 생길 당시에는 큰 도시였으나,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구가 유출되고, 서부개발로 더 인구가 많은 도시들이 생겨남에 따라 인구수가 적은 지역이 되어버린 것. 대부분 공업이나 제조업으로 성장하였다가 제조업 몰락으로 쇠락한 오대호 주변 도시들 또는 경제성장 동력이 없는 지방 중심 도시들이다.[10] 그 덕에 프랜차이즈 이동이 잦은 곳이다. 애틀랜타로 옮겨간 브레이브스도 마켓규모가 적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리고 당시 남부엔 야구팀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동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이기도 했다.[11] 2007년부터 2019년까지, 2016년 단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평균 관중 3만명을 넘겼으며, 그 중 6번은 3만 5천명도 넘겼을 정도이다. 단 밀워키 도시 자체가 시카고에서 1시간 반 정도 거리로 그다지 멀지 않아서 시카고에서 넘어오는 사람들도 많은 편.[12] 매년 아메리칸 리그 지구를 한개씩 돌리며 일정이 짜지는 인터리그에서도 미네소타와의 인터리그는 4연전으로 항상 배정된다. 홈2연전 원정2연전 이런 방식으로.[13] 당시 AAA 콜업까지 약속을 받은 상태에서 박철순이 오프시즌 동안 한국에 귀국하였고, 그때 프로야구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흔들리는 박철순을 두산에서 꼬셔냈다. 실제로 박철순이 한국에서 오지 않았을때 밀워키 측에선 한국의 정치문제로 박철순이 납치 된줄 알았다고. 결국 두산측에서 트레이드 머니를 건네며 해결되었다.[14] 로이스터가 감독하던 시절.[15] 브루어스 선수가 홈런을 치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마스코트다.[16] 저기 있는 소시지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1.Brat 2. Polish Sausage 3. Italian Sausage 4. Hot Dog 5. Chorizo.[17] 역대 HOFer 중 커리어 출장경기 수의 절반 이상을 DH로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18] 굳이 한국에서 따지면 이병훈과 비슷한 스타일이다.[60-IL] A B [19] 특이하게도 '''하버드 대학교''' 출신 메이저리거다. 사실상 하버드 대학교 출신 메이저리거 중 가장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한 선수. 2018년 시즌 중에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되면서 2019년 시즌은 통으로 접게 되었다.[10-IL]